2025년 연간 매출 92억 달러, 전년 대비 5% 상승
4분기 월간 반복 매출 전년 대비 10% 증가, 연간 총 계약액 16억 달러
2026년 매출 101~102억 달러 전망, 조정 잉여현금흐름 주당 42달러 예상
AI·클라우드·네트워크 수요 확대, 데이터센터 글로벌 확장 지속
주가, 실적 발표 후 867→957달러 급등, 최근 3개월간 약 28% 상승


미국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가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2026년 강력한 성장 전망을 제시했다. 회사는 4분기 월간 반복 매출(MRR)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연간 MRR은 7~8% 성장했다고 밝혔다.
연간 연간화 총 계약액은 16억 달러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4분기 연간화 총 계약액은 4억 7,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2% 성장했다. 에퀴닉스는 전 세계 상호 연결 수가 50만 건을 넘어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분기 현금 배당금을 10% 인상한 주당 5.16달러로 발표하며, 11년 연속 배당금 증가를 이어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연간 매출은 92억 1,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며, 운영이익은 18억 4,800만 달러로 39% 상승했다. 순이익은 13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고, 주당순이익은 13.76달러로 62% 늘었다. 조정 EBITDA는 45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 성장하며 마진은 49%를 기록했다.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37억 6,100만 달러로 12% 증가했고, 주당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38.33달러로 9% 상승했다.
에퀴닉스는 2026년 연간 매출을 101억 2,300만 달러에서 102억 2,300만 달러로 전망하며, 조정 EBITDA는 51% 마진 기준으로 51억 4,100만 달러에서 52억 2,100만 달러,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41억 5,800만 달러에서 42억 2,3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주당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41.93달러에서 42.74달러 수준으로 전망되며, 배당금은 총 20억 3,600만 달러를 계획하고 있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24억 9,600만 달러에서 25억 3,600만 달러, 조정 EBITDA는 12억 8,300만 달러에서 13억 2,300만 달러, 반복 자본 지출은 2,800만 달러에서 4,8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4,500건 이상의 거래를 성사시켰으며, 그 중 약 60%가 인공지능 관련 대규모 계약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세일즈포스는 에퀴닉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14개 국가에서 데이터와 AI 기반 실시간 분석이 가능한 프라이빗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또한 2025년 신규 서비스 도입 고객 비율이 60% 이상에 달하며, 글로벌 중립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분산된 기술 환경에서 필수적인 연결층임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연간 총 23,250개 소매 캐비닛과 90MW 이상의 xScale 용량을 확보했으며, 16개 신규 프로젝트를 14개 주요 도시에 개설하고, 10개의 확장 프로젝트를 추가해 총 52개의 주요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략적 토지 확보를 통해 약 1GW의 전력 확보 토지를 확보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에퀴닉스는 2026년 미국 햄프턴 자산을 xScale 합작 투자에 출자하며, 합작 파트너와 함께 주요 도시에 150억 달러 규모의 자본을 배치하고 고객과 임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CEO 아데어 폭스-마틴은 보고서를 통해 “고객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 신규 계약과 반복 매출 모두에서 가속 성장을 기록했다”며 “분산된 AI, 클라우드, 네트워크 인프라를 연결하고 관리하는 데 에퀴닉스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경쟁력과 주주 가치를 창출할 기반이 된다”고 밝혔다.

에퀴닉스는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뚜렷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종가 기준으로 2026년 2월 11일 867.52달러를 기록한 뒤, 2026년 재무 전망이 공개되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됐고, 2월 12일에는 장중 978.67달러까지 급등했다. 이후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지만 종가는 957.87달러로 마감하며 하루 만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3개월 동안 주가는 760달러대에서 95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며 약 28% 가까이 오르는 등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퀴닉스의 데이터센터가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 확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되면서, 중장기 성장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