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타이탄 오브 더 씨’… 항공모함 조지 H. W. 부시에서 250주년 행사 위용 과시”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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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07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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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025-11-07 1:34

항공모함 USS 조지 H. W. 부시에서 펼쳐진 "바다의 거인" 압도적 해상력과 정밀성

장병·참전용사·가족, 해군기지에서 생중계 관람

존 C. 펠란 장관 “초강대국은 해상 강국이어야” 강조

트럼프 대통령, 해상 전력 강화와 국방 중요성 강조

트럼프 대통령 “미국의 배는 미국에서 건조돼야 한다”… 자국 조선 산업 부활 강조

단순 기념식 넘어 미래 해상력 강조의 이정표

미 백악관 트위터 (2025.10.07)

미 해군이 창설 250주년을 맞아 해상력과 정예성을 한눈에 보여주는 바다의 거인 - ‘타이탄 오브 더 씨’ 대통령 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5일(현지시간), 항공모함 USS 조지 H. W. 부시(CVN 77) 함상에서 열렸으며, 항공기, 함정, 첨단 무기체계가 참여해 미국 해군의 압도적인 힘과 정밀성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현역 해군 장병과 참전용사, 가족들이 해군기지 노퍽에서 생중계로 관람했다.

​행사에서 존 C. 펠란 해군장관은 “진정한 초강대국이 되려면 해상 강국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국 해군이 세계 최강의 해상 전력을 유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해 미국 해군의 250년 역사를 기념하며, 해상 전력 강화와 국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해상 강국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군사 투자와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미국의 배는 미국에서 건조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국 조선 산업의 부활과 해군력 강화를 약속했다.

​미 해군 공식 트위터는 이번 행사를 소개하며 “타이탄 오브 더 씨는 힘, 정밀성, 자부심의 종합적 전시”라며 해군 250년 역사를 기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미국 해군의 현재와 미래, 해상력의 중요성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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