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가속과 AI로 설계 속도와 정밀도 혁신
디지털 트윈 기술로 산업 전반 설계·검증 과정 혁신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연구개발 접근성 확대
AI 기반 자율 설계로 전자설계자동화(EAD) 효율 극대화
전 세계 엔지니어링팀 겨냥한 공동 마케팅 전략 추진
반도체부터 항공, 자동차, 산업용 제품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연구개발(R&D) 현장이 직면한 설계 복잡성 증가와 개발 비용, 시장 출시 압박을 해결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시놉시스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및 고속 연산 기술과 시놉시스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결합해, 연구개발팀이 보다 정밀하고 신속하며 저비용으로 지능형 제품을 설계·시뮬레이션·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엔비디아는 시놉시스 보통주에 20억 달러를 투자하며, 장기적 협력 의지를 명확히 했다.
GPU 가속과 AI로 설계 혁신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GPU 가속 컴퓨팅은 원자 단위에서 반도체, 칩에서 시스템 전체까지 시뮬레이션 속도와 규모를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끌어올리고 있다”며, “시놉시스와의 협력을 통해 엔지니어가 혁신적인 제품을 발명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놉시스 사신 가지 CEO는 “차세대 지능형 시스템 개발에는 전자공학과 물리학의 심층 통합이 필요하며, AI와 고속 연산이 이를 가속화한다”며 “두 회사가 함께 AI 기반 통합 설계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 혁신가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연구개발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협력 내용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엔비디아의 CUDA-X 라이브러리와 AI 물리 기술을 활용해 칩 설계, 물리 검증, 분자 시뮬레이션, 전자기 및 광학 분석 등 연산 집약적 작업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시놉시스의 에이전트 엔지니어와 엔비디아의 AI 기술 스택을 통합하여 전자설계자동화 및 시뮬레이션 워크플로우에서 자율 설계를 지원한다. 나아가 반도체, 로보틱스, 항공, 자동차, 에너지,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제 제품과 동일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여 설계, 테스트, 검증 과정을 혁신한다. 아울러 모든 규모의 연구개발팀이 GPU 가속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클라우드를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 세계 엔지니어링팀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파트너십의 의미
이번 협력은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엔비디아와 시놉시스가 기존 반도체 및 EDA 생태계와도 연계해 공유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연구개발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 미래 산업의 설계와 엔지니어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