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9~13일 미국 시장 전망: 1월 고용·물가·소매판매와 주요 기업 실적 주목

이성철 기자
Icon
입력 : 2026-02-09 21:41
Icon
글로벌마켓
2026-02-09 22:51

1월 미국 고용보고서,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성장 전망
12월 소매판매 발표, 연말 소비 회복 여부 주목
CPI 물가 보고서, 연준 금리 정책 결정에 영향
시스코·코카콜라 등 주요 기업 실적, 투자 심리 점검
암호화폐·자동차·여행 관련 기업 실적, 시장 트렌드 반영

시스코가 만든 네트워크 인프라 장비로, 기업의 서버·PC·장치 간 통신을 연결·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 사진: 시스코 공식 계정

이번 주 미국 금융시장은 주요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연기된 1월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CPI), 12월 소매판매 데이터를 확인하며 미국 경제 회복세와 기업 및 소비자 심리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 지표들은 모두 지난 연말과 지난주 단기 연방정부 셧다운의 영향으로 공개가 지연된 바 있다.

1월 고용보고서는 수요일 발표될 예정이며, 12월 고용은 예상보다 적게 증가했으나 실업률은 소폭 하락했다. 금요일 공개될 1월 소비자물가지수에서는 12월 물가가 안정세를 보였고, 근원 물가 지수는 예상보다 낮았다.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 정책 결정을 앞두고 물가 흐름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 화요일 공개되는 12월 소매판매 데이터는 연말 소비 회복 여부를 보여줄 전망이다.

/ 그래픽: 유스풀피디아


이번 주 실적 발표에서는 기술, 제약, 소비재, 자동차, 여행, 암호화폐 분야의 주요 기업이 주목받는다. 기술과 반도체 분야에서는 시스코, 온세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아리스타 네트웍스가 실적을 발표하며, 시스코는 인공지능 인프라 수요의 신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재 기업인 코카콜라, 맥도날드, 유니레버, 쇼피파이는 각각 미국 소비자 지출과 시장 트렌드를 보여주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자동차와 여행 업계에서는 포드, 혼다, 페라라, 마리엇, 에어비앤비가 실적을 공개하며, 제약업계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버텍스가 이번 주 보고서를 내놓는다.

암호화폐 관련 기업인 로빈후드와 코인베이스도 투자자 관심을 받는다. 최근 비트코인과 주요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시장 주목도가 높아진 상태다.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은 미국 경제의 단기 회복세와 소비자 및 기업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단기 시장 방향성과 연준 정책 신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른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