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7~8%대 급락하며 코스피가 하루 만에 6% 넘게 붕괴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 속에 반도체·2차전지·방산 등 시총 상위주 전반이 무너지며 시장 불안이 극대화됐다.
국내 ETF·ETN 시장 규모가 452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미국지수·원유 레버리지 상품으로 자금이 집중된 가운데 거래대금은 감소하며 투자 양극화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AI 투자 열풍에 미국 반도체주가 폭등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현재 시장 분위기가 2000년 닷컴버블과 유사하다며 과열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월가는 AI 산업의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130조원대 중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신용거래융자와 예탁증권담보융자가 동반 증가하며 개인투자자의 레버리지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이 5%를 상회하는 등 단기 변동성 확대 신호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중동 긴장 재확산과 골디락스 기대 속에 글로벌 ETF는 AI·반도체 중심 강세를 이어갔지만, 자금은 한국 대형주와 레버리지에서 빠져나가며 테마 중심으로 재편되는 양극화 흐름을 보였다.
국내 증시에서 AI 반도체·전력 인프라·광통신 관련 종목으로 자금이 집중되며 시장 주도주 재편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외국인 자금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에 몰린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고회전 중소형 테마주로 이동하면서 변동성도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