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 분야의 선두주자 엔비디아와 대형 유통 기업 월마트, 타깃, 홈디포 등의 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아울러 43일간 이어진 사상 최장 연방정부 폐쇄가 종료되면서 경제 지표 발표가 재개될 가능성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주요 지수들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기술주가 전날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했으나,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뉴욕 증시 급락과 AI 거품론, 금리 불확실성에 투자심리 급냉 14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와 미국 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9.06포인트(3.81%) 하락한 4,011.57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은 20.47포인트(2.23%) 떨어진 897.90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오후 들어 급등세로 돌아서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조만간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약 560포인트(1.2%) 상승해 2주 만에 최고치를 새로 썼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0.2% 오르며 소폭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가 4000선을 넘어서는 전례 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국내 개인 투자자의 절반 이상은 여전히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와 2차전지 관련 종목에서 손실이 집중되며 투자자들의 체감 수익률을 낮추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관리들의 금리 인하 전망이 엇갈리며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일부 위원은 물가 상승세가 여전하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하는 반면, 다른 위원은 고용시장 안정을 위해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방정부의 장기 셧다운으로 공식 경제 지표가 부재한 상황은 정책 결정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