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HBM 수요 급증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40만원, SK하이닉스는 270만원으로 상향하며 선단공정 파운드리와 HBM 경쟁력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가 AI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장중 7,400선을 돌파한 뒤 7,300대 후반에 안착하며 사상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2,700조 원 규모로 급등을 주도했고, 외국인 1.6조 원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며 7000선에 근접했지만, 시장 내부에서는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자금이 빠르게 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중심의 공매도 비중이 98%에 달하고 잔고 역시 20조원을 돌파하면서 고점 경계 심리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변동성 지수(VKOSPI)까지 상승하며 상승장 속 불안 신호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최근 한 달간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와 전력·전선 업종을 중심으로 신고가 종목이 급증하며 자금 쏠림 현상이 뚜렷해졌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대형주 상승과 함께 전선·전력 관련 종목이 최대 30% 가까이 급등한 반면, 일부 건설·IT 종목은 신저가를 기록하며 업종 간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이란과의 휴전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국제유가가 16% 넘게 급락하고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1,300포인트 이상 급등했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긴장 등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 속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반등 흐름을 보였다.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이끈 가운데 일부 기업 실적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